“아내 사별 후…딸 응원에 출연결심” 영식 고백에 돌싱남녀 ‘눈물바다’(나는 솔로)

유다연 2023. 8. 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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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식(가명)이 아내와 사별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어 영식은 출연 계기에 대해 "딸과 TV를 보던 중 '아빠도 저기 나가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가는 게 맞나 고민하던 중 아이들이 '뭘 고민해, 당연히 나가야지'라고 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아이들이 '아빠, 좋은 여자친구 만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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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 SBS PLUS, ENA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식(가명)이 아내와 사별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2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16기 돌싱남녀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이날 16기 영식은 “충북 청주에서 13세 딸, 11세 아들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6세, 4세 때 아내가 대장암에 걸려서 4년간 투병하다 사망했다”며 “사별한 지는 3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이 어린아이들과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하고 보고만 있어도 계속 눈물이 났다. 힘든 날을 보내다 어느 순간 보니 우리 아이들은 씩씩하게 잘하고 있었다”고 가슴아픈 개인사를 고백했다.



‘나는 솔로’. 사진 | SBS PLUS, ENA


이어 영식은 출연 계기에 대해 “딸과 TV를 보던 중 ‘아빠도 저기 나가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가는 게 맞나 고민하던 중 아이들이 ‘뭘 고민해, 당연히 나가야지’라고 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아이들이 ‘아빠, 좋은 여자친구 만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영식의 고백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영식은 “대화가 잘 토하고 현명하신 분이 이상형”이라며 “청주가 대한민국 한가운데 있어 어디를 가도 멀지 않다. 누구를 만나러 가는 즐거움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돌싱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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