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학습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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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중언어 직접교육을 선호하는 다문화가족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 12세 이하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전국 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가족 자녀를 '이중언어 능력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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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중언어 직접교육을 선호하는 다문화가족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 12세 이하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이중언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수업 지도안 등을 담은 ‘이중언어교실 운영 지침’을 제작해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여가부는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영유아기부터 모국어가 다른 엄마·아빠 나라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중언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이중언어 부모지도,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등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가족 자녀를 ‘이중언어 능력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제천시 가족센터에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제천에 사는 결혼이민자 10명이 이중언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언어선생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다문화 자녀들이 이중언어 강점을 개발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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