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노리는 이경훈 "욕심 덜 내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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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노리며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 출전하는 이경훈이 소감을 전했다.
이경훈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현재 73위인 이경훈은 자력으로 PO 티켓을 얻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2명의 공동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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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노리며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 출전하는 이경훈이 소감을 전했다.
이경훈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정규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는 이 대회 성적까지 합산해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만이 PO에 오르게 된다.
현재 73위인 이경훈은 자력으로 PO 티켓을 얻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2명의 공동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경쟁자들의 성적이 안 좋을 경우에는 2명의 공동 30위에 자리해도 PO에 진출할 수 있다.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경훈은 "제가 지금 버블 포지션에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번 주 플레이를 잘 해야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보완점으로는 "여기 세지필드 컨트리 클럽 코스는 매우 좁기 때문에 티샷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티샷을 중점으로 연습하고 있고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퍼트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과 많이 달라졌다. 작년에는 125등까지 진출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70등까지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서바이벌 게임 같이 이번에 못하면 탈락하는 느낌이라 좀 더 긴장되지만 나름대로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경훈은 작년에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를 33위에서 26위로 끌어올려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한 이경훈은 "그 당시에는 오히려 욕심을 덜 내고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욕심을 덜 내고 내 플레이에 집중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잘해서 70등, 50등 그리고 30등에 따라 내년에 어드벤티지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에 되지 않더라고 더 준비하라는 뜻으로 실망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지켜나가면 언젠가는 큰 대회를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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