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로버르 할리에 수시로 뭐하냐고 전화해 바로 대답 없으면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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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인 사유리(사진)가 마약 투약해 물의를 빚은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 이름 하일)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최근 웹 예능 '주간 외노자'에 출연해 할리에 대해 언급하며 그가 마약에 손을 대지 않게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했다.
사유리는 한국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로버트 할리를 꼽았다.
그는 "공소시효(집행유예 기간)가 끝나 얘기해도 된다. 저랑 엄청 친하다. 전 주로 경찰 역할이고, 이쪽(할리)은 불법 외국인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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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인 사유리(사진)가 마약 투약해 물의를 빚은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 이름 하일)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최근 웹 예능 ‘주간 외노자’에 출연해 할리에 대해 언급하며 그가 마약에 손을 대지 않게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했다.
사유리는 한국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로버트 할리를 꼽았다. 그는 “공소시효(집행유예 기간)가 끝나 얘기해도 된다. 저랑 엄청 친하다. 전 주로 경찰 역할이고, 이쪽(할리)은 불법 외국인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할리에게 수시로 뭐하냐고 전화를 한다. 바로 대답이 없으면 경찰에 신고한다. 왜냐면 그런 사람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 할리가 필로폰을 해서 하리뽕이라고 부르는데. 그 하리뽕이 또 할지 모르니 지켜줘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할리와 같은 소속사라는 사유리는 “회사에 저랑 할리만 있다. (또 마약에 손을 대면) 우리 회사가 너무 힘들다. 몰래 마약하는 사람, 몰래 출산하는 사람밖에 없으니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할리 근황에 대해서는 “잘 지내고 있다. 어제도 강아지랑 산책했다”고 했다.
미국 출신인 할리는 1986년 국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해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3남을 두고 있다. 그는 1997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해 각종 예능에 출연해 구수한 사투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모 라면 CF에 출연해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는 대사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할리는 2019년 4월 필로폰(메스암페타민)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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