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직장인 괴롭히는 ‘카톡 지옥’…‘조용한 채팅방’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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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쌓이는 메시지로 이용자들이 겪는 부담을 덜기 위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최근 시범 도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불편을 겪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카카오톡 앱 업데이트에선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정식 도입했다.
조용한 채팅방과 조용히 나가기 등 기능 도입은 카카오톡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카톡이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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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으로 업무지시를 받는 직장인 A씨. 그가 업무 때문에 들어간 단체 채팅방만 10군데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 때문에 휴가철엔 앱 알림기능을 꺼두는 편이지만 ‘읽지 않은 메시지’ 수가 올라가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진다.
카카오가 쌓이는 메시지로 이용자들이 겪는 부담을 덜기 위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최근 시범 도입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채팅방을 선별해 비활성화할 수 있다. 비활성화된 채팅방의 읽지 않은 메시지 수도 전체 메시지 수에서 제외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앱을 최신 버전(v 10.3.0)으로 업데이트한 뒤 화면 상단 우측에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터치, ‘전체 설정’을 선택한다. 전체 메뉴에서 ‘실험실’을 선택, ‘실험실 이용하기’와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켜면 된다. 이후 비활성화하고 싶은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옆으로 밀어 ‘보관’을 선택하면 보관함으로 옮겨진다.
보관함으로 이동된 채팅방에선 자동으로 알림이 꺼진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 수는 회색 숫자로 채팅탭 윗부분의 보관함에만 표시된다.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 수를 알려주는 ‘뱃지 카운트’에 해당 채팅방의 메시지 수가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불편을 겪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카카오톡 앱 업데이트에선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정식 도입했다. 이 기능은 5월 시범 도입 후 3주간 200만여명이 활성화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조용한 채팅방과 조용히 나가기 등 기능 도입은 카카오톡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카톡이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대화 양과 관계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발생하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새 기능추가와 개선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 목소리를 받아들여 더 좋은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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