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메시, ‘평점9.3+3경기 연속골+멀티골’ 기록…팀은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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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미국에서 훨훨 날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3일 오전 10시 35분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무대 데뷔전이던 지난 7월 22일 교체로 투입된 메시는 후반 49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14분 만에 다시 메시 발에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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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메시가 미국에서 훨훨 날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3일 오전 10시 35분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
당초 경기는 오전 9시(한국 시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경기를 앞두고 인터 마이애미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공격에 테일러-마르티네스-메시가 출격했다. 중원엔 크레마스키-아로요-부스케츠가 나왔다. 수비진은 앨런-밀러-크립초우-예들린, 골키퍼는 캘린더가 출전했다.
이른 시간 메시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7분 메시가 골문을 향해 침투했고, 테일러의 로빙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서 후반 26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메시가 얻지 못한 트로피는 없었다.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했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지금까지 7번 수상했다.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유일한 흠으로 꼽혔지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MVP에서 주어지는 골든볼도 메시의 몫이었다. 최고의 폼을 보이던 메시가 돌연 축구 변방 미국으로 향했다.
최근 미국 축구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여러 스타도 눈여겨보고 있는 무대지만 메시가 향하기엔 약간 아쉬운 무대였다. 메시의 친정팀 바르셀로나 또한 메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이적은 충격적이었다.
미국 이적 이후 메시는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 무대 데뷔전이던 지난 7월 22일 교체로 투입된 메시는 후반 49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 마이애미 마르티노 감독이 “앞으로 메시가 팀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6일 메시는 감독의 예고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감독의 기대를 멀티골로 보답했다. 메시는 전반 8분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부스케츠의 롱패스를 받아 슈팅했고,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 이후 14분 만에 다시 메시 발에 불이 붙었다. 로버트 테일러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멀티골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9분엔 노아 앨런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 3개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전반 7분 만에 테일러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이어서 후반 26분에는 마르티네스에게 패스를 받아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뚫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메시에게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한편 메시와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뛰다가 다시 인터 마이애미에서 재회한 부스케츠는 평점 7.8점으로 평가받았다.
사진=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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