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발탄 "부담 없이 도전 가능한 꿀 보상 맛집"
8월 3일 로스트아크에 새로운 수직 콘텐츠 발탄 익스트림 모드가 업데이트됐다. 발탄 익스트림 모드는 보정 콘텐츠인 발탄 헬 모드를 비보정으로 리메이크한 콘텐츠다.
노말은 1580, 하드는 1620부터 입장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인 8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2주에 1번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찍먹 수준이었지만 지인들과 헬 발탄을 즐겁게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다. 게다가 노말 6500골드, 하드 15000골드라는 달달한 보상 외에도 풍성한 재련 재료는 카멘 대비 재련으로 허덕이던 원정대에 한 줄기 단비와도 같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익스트림 하드 발탄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기존 헬 발탄에서 새로운 패턴 추가나 택틱 변동이 없고, 뼈가 시리도록 아프던 대미지도 낮아져 헬 발탄을 클리어한 유저라면 손쉽게 깰 수 있다. 입장 25분 만에 발탄 익스트림 하드를 클리어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기자 또한 발탄 하드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택틱으로 루가루를 클리어했다. 회오리나 중력 장판도 별로 아프지 않았다. 마지막 페이즈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공포 걸린 사람만 신경 써서 풀어주는 정도다. "기존 루가루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요"라는 공대원의 말에 백번 공감했다.
2관에 진입해 8장판의 매콤한 맛을 보고 나서야 "아, 여기 헬에서도 똑같이 헤맸었지"라는 생각이 났다. 그래도 한 대만 맞아도 사경을 헤매던 헬보다 덜 아프다보니, 충분히 할 만한 난도라 느꼈다.
기존 발탄 하드 레이드의 짤 패턴에 숙련된 상황이라면 맞을 일도 거의 없다. 까다로운 5카운터 패턴은 딜로 스킵되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초반 8장판의 벽을 넘으면 유령 페이즈까지 가는 게 어렵지 않다.
에스더 스킬은 웨이-실리안-실리안, 유령 5스택 실리안 택틱을 사용했다. 기본적으로 모두가 살아있다면 딜 부족을 겪지 않는 레이드다. 기믹 실패 전멸기는 물론이고, 특히 유령 페이즈에서 잡기나 휠윈드에 당해 낙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발탄이 출시됐을 당시 전설 장비를 착용하고 첫 클리어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즐거운 레이드였다. 발탄 익스트림 모드를 직접 클리어하며 주의할만한 패턴을 정리해 봤으니, 트라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발탄 익스트림 모드 주요 기믹
◎ 8장판 패턴
11시, 1시, 5시, 7시, 워로드는 중앙에 선다. 이동 속도가 비슷한 짝과 함께 반시계 방향으로 8번의 장판을 빼고 외곽 장판 터지는 것을 확인한 뒤 들어간다. 이동 시 장판을 빼고 잠깐 잠깐 멈춰주면 짝과 속도를 맞추기 수월하다.
◎ 버러지 카운터
헬 발탄의 버러지 카운터와 동일하다. 벽쪽으로 유도한 뒤, 시계 방향으로 올라와 카운터를 친다.
◎ 원혼불 패턴
1파티가 사방의 원혼불을 먹고 2파티가 첫 카운터를 친다. 이후 교대해 2파티가 원혼불을 먹고 1파티가 카운터를 친다.
◎ 5카운터 패턴
딜이 좋으면 대부분 스킵되는 패턴이다. 6시에서 대기 후 순서대로 카운터를 친다. 카운터를 치면 전염되는 침묵에 걸리기 때문에, 카운터를 친 뒤 한 곳으로 모인다. 5번째 카운터는 워로드를 메인으로 4명이 함께 시도한다.
◎ 보호막 무력화 패턴
반짝 터지는 이펙트와 함께 보호막이 벗겨진다. 이후 무력화 게이지를 깎을 수 있다.
◎ 3장판 안전 지대 패턴
장판 3개를 처리한 뒤 발탄이 찍는 곳이 안전지대다. 안전지대에도 장판이 여러 개 있으니 워로드 전장의 방패나 서포터의 보호막을 미리 둘러주면 좋다.
◎ 휠윈드+장판 패턴
휠윈드와 장판은 세트다. 가급적 파티원을 위해 십자로 장판을 빼주는 것이 좋다. 낙사하기 쉬운 유령 페이즈에서 휠윈드가 나오면, 사고 방지를 위해 시간 정지 물약을 사용한다.
◎ 유령 페이즈 잡기
유령 페이즈에서 잡기는 총 3번 나온다. 첫 등장 후 한 두 패턴 이후 잡기가 나오니 주의한다. 5스택에서 실리안을 사용했다면 남은 시간 1분 40초에서 20초 사이 2번째 잡기, 50초 이하에서 3번째 잡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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