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프리시즌] “이강인 출전!” PSG에서 위대한 도전...‘코리아 보약 마실까?’

[스포탈코리아=부산] 반진혁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위대한 도전을 앞두고 코리아 보약을 마실 수 있을까?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PSG는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부산으로 넘어와 전북과 친선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팀 역사상 첫 대한민국 방문이다.

PSG는 경기 하루 전날 2일 저녁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일본 투어 소화로 인한 회복과 함께 전북과의 대결 준비에 나섰다.

이강인으로 시선이 쏠렸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눈도장을 찍었지만,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에 매진했다.

이강인은 무리하지 않았다.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 밀란과의 대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강인이 대한민국 투어에 나선만큼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었다. 부산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궁금증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풀어줬는데 “이강인의 몸 상태는 좋다. 몇 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PSG는 전북과의 대결을 마친 후 곧바로 프랑스로 향해 오는 13일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전을 준비한다.

이강인이 PSG에서의 위대한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강인은 “조금씩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길들이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원하는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 지금은 프리시즌이기에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하다. 좋은 결과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강인의 대한민국 투어는 보약이 될 수도 있다. 부산은 의미가 깊은 곳인데 지난 6월 페루와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인 좋은 기억이 있다.

PSG와 함께 위대한 도전을 앞둔 이강인. 대한민국 투어 일정을 통해 새로운 시즌 개막 전 담금질에 나선다. 코리아 보약을 마시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