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이·바비·라이언 전, ‘퀸덤 퍼즐’ 세미파이널 신곡 프로듀싱..“무대 즐겨달라”
[OSEN=김채연 기자]'퀸덤퍼즐' 세미 파이널을 위해 초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두 팔 걷고 나선다. 대중성, 음악성 모두 잡은 데이식스(DAY6) 영케이, 아이콘(iKON) 바비, 라이언 전의 신곡에 유명 안무가 라치카, 최영준, 류디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언이다.
오는 8일 생방송되는 Mnet '퀸덤퍼즐' 9회에서는 멤버 7인의 탈락이 예고된 만큼, 생존을 건 세미 파이널 무대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청자가 직접 퍼즐링한 세 조합이 각각 소화할 세미 파이널 신곡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케이 'PUZZLIN'', "프로그램 이름에서 영감... 무대 즐겨달라"
'PUZZLIN''은 영케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영케이는 소속 그룹 데이식스의 대표곡 '예뻤어'·'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여러 히트곡의 작사·작곡부터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하이키(H1-KEY)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작사까지 아이돌이자 프로듀서로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영케이가 프로듀싱한 'PUZZLIN'은 레트로한 EP와 베이스가 특징인 디스코 팝으로, '수수께끼 같은'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상대에게 확실히 마음을 결정하라는 내용을 발랄하게 풀어냈다.
곡명 'PUZZLIN''은 '퀸덤퍼즐' 프로그램 이름에서 따왔다. 영케이는 "곡 제안을 받고 영광이었다.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프로그램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제목을 먼저 짓고 살을 붙여나갔다"라고 밝혀 흥미를 돋운다.
이어 "누가 부르게 될지 몰라서 특정 아티스트에게 어울릴 주제나 곡 분위기를 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최대한 좋은 곡을 써보고자 했다"라며 "(멤버들 모두)건강 잘 챙기면서 준비하시고, 최대한 무대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전해 기대를 높였다. 유달리 '퀸덤퍼즐'과 인연이 깊은 영케이가 멤버들과 어떤 무대를 그려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비 'i DGA', "제일 멋지고, 재밌고, 행복한 무대되길"
아이돌로서 왕성한 활동은 물론, 프로듀서로 종횡무진 중인 바비의 'i DGA'는 EDM 사운드, 보컬과 랩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남들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메시지에 기반해 자신감과 당당함을 담아낸 가사가 듣는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i DGA'의 탄생 배경에 대해 바비는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는 스스로의 의지와 내면을 돋보이게 하고 싶었다"라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든지 신경 쓰지 않아야 진정한 '나'임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또한 'i DGA'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에게 "제일 멋지고, 재미있고, 행복한 무대이길 바란다"라며 순간을 즐기자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지난 7회 방송에서 바비는 '퀸즈 라운지'에서 멤버들과 직접 만나 신곡 설명, 녹음 포인트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멤버들은 "롤모델로 엄청 존경해왔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던 상황. 과연 바비와 '퀸덤퍼즐'의 만남이 어떤 무대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언 전 'I Do', "모두가 영혼 담아... 좋은 결과 있길"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작곡가 라이언 전은 'I Do'로 함께한다. 'I Do'는 경쾌하고 펑키한 기타 사운드, 그루브한 베이스, 디스코 리듬이 적절히 배합한 곡으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자를 화자로 내세웠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결혼행진곡을 프리코러스에 차용해 흥미를 돋운다.
라이언 전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곡을 그려내고자 했다. 결혼행진곡 샘플을 넣어서 익숙한 멜로디에 호기심이 생기길 바랐다. 노래를 듣고 무대를 봤을 때 행복하고 신나는 감정이 오래오래 남을 수 있도록 친근감 있는 멜로디를 파급력 있는 곡으로 프로듀싱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라이언 전 팀과 제작진, 아티스트가 한마음으로 이 곡에 정성을 쏟고 영혼을 담았다. 벅차오르는 감동을 담아 정성을 다해 녹음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팀의 승리를 소망했다.
또 'I Do' 작곡에는 태연, 카이, 레드벨벳, 몬스타엑스부터 케이티 페리, 시애라, 조나스 브라더스까지 글로벌 뮤지션과 협업한 프로듀서 팀 스페이스 프라이메이츠가 참여해 국내외 K-POP 리스너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역시 'I Do'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활약 역시 기대할 만하다는 후문이다. 안무가 류디가 'PUZZLIN'' 안무를, 최영준이 'i DGA' 안무를 맡았다. 댄스크루 라치카는 'I Do'에 힘을 보탰다. 시그널송 'SNAP', 'Charismatic'으로 승패를 겨룬 리믹스 배틀, 다채로운 역량을 증명해야 했던 올라운더 배틀 등 '퀸덤퍼즐'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물심양면 지원해 온 이들이 세미 파이널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준비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현재 세미 파이널 신곡 무대 멤버는 확정되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퍼즐링으로 각 곡에 참여하는 인원이 정해졌지만, 지난 7회 조합 투표 결과 탈락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원 불균형이 생기면서 어떤 멤버 조합이 3개의 신곡에 최종 매칭될지 불투명해진 상황. 과연 어떤 멤버들이 조합돼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Mnet '퀸덤퍼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세미 파이널 신곡은 9회 방송 직후인 9일 수요일 오후 12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Mnet '퀸덤퍼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