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1골→원샷원킬' 21세 신예, 케인 대체자 급부상…포스테코글루, SON 원톱 '와이 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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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여전히 '이적 태풍의 눈'인 가운데 그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벨기에의 '헤트 니우스블라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할 경우 오르반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르반 영입은 케인 이적과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53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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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은 여전히 '이적 태풍의 눈'인 가운데 그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22)이 가장 먼저 떠오른 가운데 벨기에 KAA 헨트에서 활약중인 홍현석의 동료 기프트 오르반(21)도 주목받고 있다. 벨기에의 '헤트 니우스블라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할 경우 오르반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르반은 2002년생의 신예다. 맨유와 첼시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잠재력은 물론 골결정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노르웨이의 스타베크 포트발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리며 유럽 무대를 놀라게 했다.
일찌감치 스카우트의 표적이 된 오르반은 올해 1월 헨트로 둥지를 옮겼다. 벨기에 무대도 좁다. 그는 22경기에서 무려 20골을 작렬시키는 놀라운 득점 퍼레이드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르반은 이미 막을 올린 2023~2024시즌에도 2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그는 현재 프랑스 리그1의 릴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르반 영입은 케인 이적과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케인은 현재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토트넘도 이적 성사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는 31일 영국 런던으로 날아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을 벌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로 8200만파운드(약 1355억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53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변수가 또 생겼다.
케인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전까지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으면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토트넘은 13일 브렌트포드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토트넘이 무턱대고 환영할 입장은 아니다. 케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1년을 더 머문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없이 팀을 떠나게 된다.
조 루이스 구단주가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킬 것을 레비 회장에게 지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토트넘이 수긍할 수 있는 새 제안을 준비 중이다. 케인의 나이(30세)와 남은 계약기간(1년)을 감안하면 중간 지점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더선'은 '케인이 떠나고 토트넘이 오르반을 영입하면 그는 현재의 9번 히샬리송과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도 최전방에서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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