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여기서 왜 나와? 비욘세 콘서트서 ‘ETA’ 재생

비욘세,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뉴진스, 어도어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비욘세(Beyonce) 콘서트에서 그룹 뉴진스 신곡 'ETA'(이티에이)가 재생돼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8월 2일 Pop Base(팝 베이스) SNS에는 비욘세 해외 콘서트 현장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비욘세 콘서트 관객들이 뉴진스 신곡 'ETA'가 흘러나오는 공연장에서 비욘세 본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광경이 담겼다.

비욘세 콘서트 제작사 측은 세계 각지에서 진행 중인 '르네상스' 투어 공연장에서 대기하는 관객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뉴진스를 포함한 인기 신곡들을 재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곡에 비욘세의 의견이 반영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뉴진스는 4세대 걸그룹 중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8월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5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 미니 2집 ‘Get Up’(겟 업)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앨범 트리플 타이틀곡 ‘Super Shy’(슈퍼 샤이), ‘ETA’(이티에이), ‘Cool With You’(쿨 위드 유)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각각 48위, 81위, 93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은 미국에서 12만 6500장(7월 21일~27일 집계)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지난 15년 동안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두 팀 뿐이다”고 보도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피지컬 앨범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더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뿐 아니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총망라해 집계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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