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트넘, 초고속 왼발 센터백 영입 성공…'이적료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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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필요했던 센터백을 품에 안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후, 미키 판더펜과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계약하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수요일에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판더펜을 3,000만 파운드에 계약할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 리버풀도 거래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제 토트넘이 경쟁에서 앞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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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필요했던 센터백을 품에 안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후, 미키 판더펜과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계약하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수요일에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판더펜을 3,000만 파운드에 계약할 것이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 리버풀도 거래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제 토트넘이 경쟁에서 앞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2022-23시즌에 유럽대항전조차 진출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로는 '수비'가 꼽힌다. 2021-22시즌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26실점), 리버풀(26실점), 첼시(33실점) 다음으로 탄탄했던 팀 수비력(40실점)이 2022-23시즌에는 중하위권 수준이 됐다. 38경기 63실점으로 20개 팀 중에서 최다 실점 6위에 해당했다.
더군다나 2023-24시즌부터는 4백을 사용한다. 이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합을 맞출 자원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의 판더펜을 낙점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판더펜은 지난 2021년에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이 존재하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는 완벽히 주전으로 도약했다. 분데스리가 전체 34경기 중 33경기를 소화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볼프스부르크는 판더펜의 활약으로 리그 8위에 올랐으며 최소 실점 6위(48실점)를 기록했다.
토트넘에 딱 필요한 자원이다. 판더펜은 193cm의 장신에도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속 35km'를 기록했다. 이에 스피드와 피지컬 능력을 토대로 지상 경합, 후방 커버 등에서 장점이 있고 위치선정이나 라인 조율 등 수비 지능 자체도 좋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후방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개인 합의는 일찌감치 이뤘다. 네덜란드 '데 텔라그라프'의 마이크 베르바이는 지난 7월, "판더펜은 토트넘과 2028년 6월까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남은 건 이적료 합의였고, 시간이 흘러 성사를 앞뒀다. 당초 볼프스부르크는 3,400만 파운드(약 560억 원) 수준을 원했다. 토트넘은 그보다 낮추기를 희망했고, 협상 끝에 3,000만 파운드로 결정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와 합의가 임박했다. 거래는 최종 단계로 진입한다. 세부 사항에 관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곧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4시간 뒤 "단독 보도 확인"이라고 덧붙였다.
막판에 대이변이 없는 한, 판더펜은 토트넘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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