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AC밀란 무산...카마다, 라치오와 연결→2+1년 계약 제안

오종헌 기자 2023. 8. 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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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는 라치오와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치오는 수요일 밤 카마다의 에이전트에게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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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카마다 다이치는 라치오와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치오는 수요일 밤 카마다의 에이전트에게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카마다는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유럽 무대 첫 진출이었던 그는 곧바로 벨기에 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 경험을 쌓은 뒤 프랑크푸르트에 복귀했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카마다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1-22시즌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몇몇 팀들이 카마다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훗스퍼,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됐다. 카마다의 기존 계약은 올여름에 끝날 예정이었다.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이적료 없이 떠날 수 있었고, 카마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와의 동행을 마치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도르트문트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월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FA로 카마다 영입에 임박했다. 곧 계약이 마무리 될 수 있다. 3팀 정도가 카마다에게 접근했지만 그는 도르트문트와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AC밀란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2010년대 부진을 이겨내고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에도 다시 한번 유럽 최고의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


이에 전력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하파엘 레앙과 함께 AC밀란의 측면을 책임졌던 브라힘 디아스가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이에 2선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고, 카마다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합류했고, 파울로 말디니 디렉터의 경질 등과 맞물려 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라치오가 후보로 급부상했다. 라치오 역시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세리에A 2위로 UCL 출전권을 따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떠난 가운데 중원 보강을 목표로 카마다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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