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진심”…‘트바로티’ 김호중, 세계로 간다 [MK★이슈]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8. 3.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3대 필하모닉과의 합동 공연을 논의 중이다.

이례적인 합동 공연에 김호중표 고품격 클래식 무대를 볼 수 있을까.

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2024년 5월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 뉴욕과 LA에서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까지 개최하는 등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트바로티'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김호중이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으로 한국 클래식 세계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호중, ‘트바로티’ 수식어 걸맞는 활약
올해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성료
이번엔 전 세계로..3대 필하모닉과의 합동 공연 논의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3대 필하모닉과의 합동 공연을 논의 중이다. 이례적인 합동 공연에 김호중표 고품격 클래식 무대를 볼 수 있을까.

‘트바로티’로 눈도장
김호중이 2024년 5월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승진 기자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가수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정동원 등과 함께 활약한 출연자다. 성악을 전공한 그는 ‘미스터트롯’에서 탄탄한 성악 발성과 깊은 울림 있는 목소리로 매번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트로트+파바로티의 합친 뜻의 팬들이 지어준 별명인 ‘트바로티’로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던 김호중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를 비롯해 ‘무정부르스’, 주현미 ‘짝사랑’, 조항조 ‘고맙소’ 등 장르를 넘나드는 소화력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특히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에 등극, 총점 3244.15점(마스터 총점 1848점, 대국민 응원 투표 760점, 실시간 국민투표 636.15점)을 기록하며 높은 득표율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미 증명된 김호중의 다양한 음악色
김호중이 2024년 5월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호중은 트로트 장르 외에도 클래식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발매한 클래식 미니앨범 ‘THE CLASSIC ALBUM’(더 클래식 앨범)은 선주문량만 약 5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여줬다. 이는 클래식 장르에서 지난 2000년 발매된 조수미의 ‘Only Love’(온리 러브) 이후 최고의 판매량으로 막강한 ‘트바로티’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도 정규 2집 ‘PANORAMA’(파노라마)로 초동 판매량 68만 2624장을 기록한 그는 초동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으며, 써클차트에서 리테일 앨범차트, 다운로드 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호중이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또한 김호중은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Placido domingo Live in Busan 2022’은 플라시도 도밍고가 직접 김호중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며 뜻깊은 협연이 이뤄지게 됐다. ‘트바로티’라는 호칭을 통해 독보적 성악가 캐릭터를 선보여온 김호중은 이번 공연을 통해 웅장한 가창력을 뽐내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강렬히 드러냈다.

올해에는 김호중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TVAROTTI(트바로티)’를 열고 양일간 총 6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트바로티’ 타이틀에 걸맞은 웅장함과 독보적인 클래식 퍼레이드가 담긴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이번엔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이다
김호중이 2024년 5월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2024년 5월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을 논의하고 있다.

전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합동 공연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이례적인 합동 공연에 김호중이 함께한다는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

미국 뉴욕과 LA에서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까지 개최하는 등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트바로티’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김호중이 세계 3대 필하모닉과 합동 공연으로 한국 클래식 세계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