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캐릭터 위해 12kg 찌워, 톰 크루즈처럼 뛰어내릴 수 있어"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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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주지훈이 출연했다.
3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주지훈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최근에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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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주지훈이 출연했다.
3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주지훈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최근에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주지훈 씨의 역할이 택시기사라 추격신이 꽤 나올 것 같다. 카레이싱 장면에서 주지훈 씨가 거의 직접 운전하셨다고 들었다. 다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냐?"라고 묻자 주지훈이 "당연히 안전을 지키며 리허설도 많이 했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자동차 레이싱이라는 게 내 뜻대로 안 되어 사고가 날 수도 있지 않냐? 처음에 '대역을 썼으면 좋겠다' 라고 안 하고 '내가 하겠다' 라고 하신 거냐?"라고 묻자 주지훈이 "대역 부분이 있다. 되게 위험한 신들이 있어서 그것은 당연히 전문 액션 배우들이 해주셨다. 그런데 얼굴이 나오는 장면은 제가 어느 정도 해야 되는데 저는 괜찮은데 뒤에 타고 있던 정우 형이 사색이 되었다. 거의 토할 정도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톰 크루즈는 오토바이를 타고 절벽에서 떨어졌지 않냐"라며 박명수가 "본인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냐? 톰 크루즈는 환갑도 넘었다"라고 묻자 주지훈은 "그런 규모의 영화를 찍어보고 싶기 때문에 기회를 주신다면 당연히 한다. 뛰어내리겠다. 안 할 이유가 없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박명수가 "이번 영화 캐릭터를 위해 12kg 찌웠다고 하더라. 어떻게 찌우신 거냐? 레바논 택시기사는 왜 살이 쪄야 되는 거냐?"라고 묻자 주지훈은 "캐릭터 분석을 통해서 찌우기로 했다. 이 친구가 있던 곳이 정말 동양인이 없는 곳이다. 거기에서 호객 행위를 해야 한다. 인종이 다른 사람이니 아무래도 눈에 띄어야 하고 우습게 보이면 안 되었다. 그리고 연애도 하고 싶어 운동을 열심히 한 거다.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덩치가 있는, 누군가에게 꿀리고 싶지 않은 그런 친구라고 설정을 했다"라고 설명하고 "그래서 모로코에서 헬스장 3~4군데에 등록해놓고 시간만 나면 가서 운동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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