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현장 조사 나선 검찰…"진상 규명·엄중 처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의 지하차도 참사 원인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현장 조사에 나섰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궁평2지하차도 등 사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배 수사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현장 조사와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적인 자문을 구하고,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지하차도를 시간 순서에 맞게 확인할 것"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의 지하차도 참사 원인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현장 조사에 나섰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궁평2지하차도 등 사고 현장을 살펴봤다.
배용원 수사본부장(청주지검장)과 수사팀을 비롯해 하천과 수자원, 제방 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수사자문위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배 수사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현장 조사와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적인 자문을 구하고,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지하차도를 시간 순서에 맞게 확인할 것"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2차에 걸친 압수수색을 마치고, 증거물을 분석하는 등 수사가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하고,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감찰을 통해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임시제방 부실시공을 이번 참사의 선행 요인으로 판단하며 관련 공무원 34명과 일반인 2명 등 36명을 수사의뢰했다.
지난달 24~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도, 청주시,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지난 1일 미호천교 임시제방 시공회사와 감리회사 등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