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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의 첼시행 가능성이 전해졌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최근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치고 FA(자유 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PSG는 레알과 음바페가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노했고 일본과 한국으로 이어지는 프리 시즌 투어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PSG는 음바페 측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에 매각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전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음바페에게 총액 7억 유로(약 1조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했다. 알 힐랄은 1년 계약과 함께 2024년 레알 이적까지 보장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중동행을 거부했고 PSG의 답답함은 계속됐다.
최근에는 첼시까지 등장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첼시는 음바페 영입 의사가 있으며 레알과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슈퍼스타 영입에 관심이 큰 인물이다. 최근에는 선수 매각 작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려 음바페 영입에 거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음바페는 첼시와 관련해서도 지독하게 1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임대 또는 이적으로 첼시에서 뛸 의향이 있지만 기간은 무조건 한 시즌이다”라고 보도했다. 어느 곳에서든 1년을 보낸 뒤 2024년에는 무조건 FA 자격으로 레알과 계약을 체결하려는 계획이다.
다만 첼시 임대는 PSG가 원하는 그림은 아니다. 결국 이번 여름에 음바페를 이적시키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보내야 하기에 완전 이적만을 바라고 있다.
[김주찬.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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