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꼴찌 탈출 일등공신 김주찬, 배준호·천성훈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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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 부활을 이끌고 있는 2004년생 공격수 김주찬이 7월에 가장 빛난 23세 이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주찬이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스타인 배준호와 인천 공격을 이끌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천성훈은 김주찬의 활약상에 가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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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주찬, 2경기 연속골로 꼴찌 탈출 주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 부활을 이끌고 있는 2004년생 공격수 김주찬이 7월에 가장 빛난 23세 이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주찬이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5경기를 평가해 수상자가 뽑혔다.
조건을 충족한 선수는 김주찬과 함께 천성훈(인천), 배준호(대전), 이한범(서울) 등 12명이었다. 이 중 김주찬이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2004년생인 김주찬은 고교 졸업 후 수원삼성에 입단하며 프로로 직행했다. 김주찬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3라운드 때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리그 1위인 울산현대를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주찬은 이어진 24라운드 강원FC 원정에서도 득점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찬의 활약과 함께 수원은 반등에 성공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스타인 배준호와 인천 공격을 이끌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천성훈은 김주찬의 활약상에 가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수원삼성과 수원FC 간 대결이 펼쳐지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주찬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한편 7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 후보로는 김도혁(인천), 나상호(서울), 오베르단(포항), 제르소(인천)가 선정됐다.
김도혁은 7월 공격포인트가 도움 1개뿐이지만 활동량을 바탕으로 인천의 5경기 무패행진(4승 1무)을 이끌었다. 나상호는 7월 3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바코, 주민규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포항 오베르단은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제르소는 23라운드 대전전에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해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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