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폭염 '최고 38도'…태풍 '카눈' 일본 향할 듯

김재훈 2023. 8. 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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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더워집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입니다.

폭염을 부추기고 있는 태풍 '카눈'은 다음 주 초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경로는 유동적입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폭염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강릉의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올해 처음으로 초열대야 현상도 관측됐습니다.

현재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도 체감온도가 35도를 훌쩍 넘는 극심한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구 36도, 강릉은 3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쉽게 식지 않아서 곳곳에선 열대야로 이어지겠고, 특히 강릉 등 동해안은 또다시 초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겹쳐 있는 가운데,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극심한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주말까지 제주 남쪽에서 정체하면서 많은 열과 수증기를 한반도로 불어넣어 폭염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태풍 '카눈'은 주말 동중국해에서 정체한 뒤 다음 주 초 오른쪽으로 방향을 크게 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는 일본 규슈 남쪽을 향하는 경로에 무게가 실리지만, 정체라는 큰 변수가 있어 경로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폭염 #가마솥더위 #태풍 #카눈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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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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