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4강 탈락한 도로공사, 부키리치 합류로 기대감

박대로 기자 2023. 8. 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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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할 세르비아 출신 반야 부키리치가 입국했다.

코보컵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도로공사는 부키리치 합류로 정규리그를 노릴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각종 악재 속에 도로공사가 컵대회에서 탈락한 날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4세로 198㎝ 장신인 부키리치는 지난 5월13일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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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컵대회 탈락한 날 부키리치 공항 도착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일성
[서울=뉴시스]반야 부키리치. 2023.08.03.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할 세르비아 출신 반야 부키리치가 입국했다. 코보컵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도로공사는 부키리치 합류로 정규리그를 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A조 3차전에서 현대건설에 패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22~2023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인 흥국생명을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도로공사는 이번 컵대회 조별리그를 1승2패로 마쳤다. 도로공사는 A조 3위에 그치면서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주전 세터 이윤정이 부상으로 이번 컵대회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새로 영입한 미들블로커 최가은은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태국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은 다음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나서야 합류가 가능하다.

공교롭게도 각종 악재 속에 도로공사가 컵대회에서 탈락한 날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4세로 198㎝ 장신인 부키리치는 지난 5월13일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부키리치는 아포짓 스파이커다.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오하이오주립대 등 미국 대학팀에서 뛰었으며 세르비아 대표팀에 발탁돼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입국 후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우승팀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올해도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높은 키를 이용한 공격과 블로킹에 자신이 있고 긍정적인 성격이 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입국한 부키리치는 구단 연고지인 김천으로 이동해 신체검사를 받았다. 부키리치는 오는 6일부터 강원 양양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가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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