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제방유실 책임 행복청 우선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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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3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임시 제방 유실의 책임 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시건설위 위원들은 이날 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선행 요인은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맡은 시공사와 감리사가 하천점용허가 없이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한 뒤 중량마대와 방수포를 사용하지 않고 흙으로 임시제방을 쌓아 유실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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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3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임시 제방 유실의 책임 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시건설위 위원들은 이날 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선행 요인은 미호천교 확장 공사를 맡은 시공사와 감리사가 하천점용허가 없이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한 뒤 중량마대와 방수포를 사용하지 않고 흙으로 임시제방을 쌓아 유실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시제방 높이(29.74m) 역시 당일 홍수 최고수위(29.87m)보다 낮았고, 미호천교 계획홍수위(29.02m)보다 1.5m 이상 법정 여유고를 둬야 하는 하천법에도 미달된다"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결국 부실로 쌓은 임시제방이 유실되면서 지하차도가 침수돼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상가·축사 392건 침수, 농경지 353㏊ 유실 피해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사 발주처인 행복청을 비롯해 시공사, 감리사의 우선 수사와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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