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미래 투자, 당장 행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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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유럽 4개국, 6개 도시 방문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 당장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위기 재난 대응은 인류 생존을 위한 공동과제"라며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3일 간부회의 발언을 통해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내린 결론은 광주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당장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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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공공주택, 산업연계 교육, 시민 건강권 등
"기후위기 재난 대응은 인류 생존의 공동 과제"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유럽 4개국, 6개 도시 방문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 당장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위기 재난 대응은 인류 생존을 위한 공동과제"라며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3일 간부회의 발언을 통해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내린 결론은 광주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당장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대중교통이 가장 편한 도시를 위해 자동차와 도로의 과감한 수요 관리 정책을 주문했다. "시내버스 어린이 무료, 청소년 월 정기할인권을 비롯해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시범지역 조성 등 실질적인 기후행동 수단을 만들어 나갈 때"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공공임대주택 정책과 함께 랜드마크 도시 디자인도 지금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완성시켜야 한다"며 "특히, 건물 옥상의 문제까지도 더 깊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투자를 강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핵심정책으로 육성해 지역에서 사라진 일자리를 미래 일자리로 계속 이전시켜 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건강권을 지키는 것"이라며 "공공의료 정책과 생활체육의 강화가 당장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시의회와 토론하고, 다양한 거버넌스를 보다 활동적으로 운영해 가면서 고민을 더 심화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면과제는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운영하고 광주연구원이 행정 깊숙이 참여해 연구와 정책을 이끌어 낼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석 성과 등을 밝힌 뒤 "이젠 우리가 준비할 때"라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추진준비단' 구성을 주문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발언 초반 스페인 바로셀로나, 독일 여러 도시,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을 둘러본 소회를 밝히며 "이미 그들은 오랜시간 기후위기에 실천적으로 행동해 왔다"며 자전거도로, 쓰레기 소각장,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사회적 합의와 과감한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뭄, 홍수, 폭염에서 나타났던 공공건축물 누수, 무허가 방치주택 붕괴와 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근본처방을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가뭄·홍수·폭염 안심도시 광주 계획'을 구체화 할 것"을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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