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기둥’ 마레이, 이집트 국가대표로 월드컵 출전 유력···필리핀서 한국 입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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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기둥 마레이가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LG 관계자는 "마레이가 이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걸로 알고 있다. 월드컵을 뛰고 한국에 들어올 계획이다. 우리 팀이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이집트 선수가 비자를 받는 게 복잡하더라. 그래서 월드컵을 위해 필리핀에 가는 김에 비자를 받아 놓으라고 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지만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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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국제농구연맹)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 이집트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20일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창원 LG 소속의 아셈 마레이다. 2021-2022시즌 KBL 무대를 밟은 마레이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골밑 장악력을 보여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LG와 재계약 했고, 두 시즌 동안 평균 27분 50초를 뛰며 15.7점 13.0리바운드 2.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KBL을 누빌 예정이다.
마레이는 이집트 국가대표의 일원으로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8경기에서 평균 23분 동안 출전해 12.6점 9.1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출전시간 대비 효율성 높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이집트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FIBA는 마레이에 대해 “이집트에서 영향력을 보여줄 선수다. 마레이는 2013년 FIBA 아프로 바스켓에서 이집트를 결승에 올려놨고, 베스트5에 선정됐다.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8경기에 뛰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집트는 멕시코, 리투아니아, 몬테네그로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변이 없다면 마레이의 월드컵 출전은 확정적이다. 이집트가 필리핀에서 경기가 예정되어 있기에 마레이는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LG에 합류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마레이가 이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걸로 알고 있다. 월드컵을 뛰고 한국에 들어올 계획이다. 우리 팀이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이집트 선수가 비자를 받는 게 복잡하더라. 그래서 월드컵을 위해 필리핀에 가는 김에 비자를 받아 놓으라고 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지만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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