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연동제 순항… 참여기업 2000곳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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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연동제가 2000곳이 넘는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순항 중이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2034개사가 동행기업(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운영하는 기업) 참여 신청을 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등 공기업의 참여도 늘었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중소기업계의 14년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 간 상생의 거래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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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연동제가 2000곳이 넘는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순항 중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로, 오는 10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2034개사가 동행기업(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운영하는 기업) 참여 신청을 했다. 중기부가 연말 목표치로 내세운 6000개사의 3분의 1 수준이다.
중기부는 동행기업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연말까지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 기업 수는 지난 6월 434개사에서 7월 653개사로 증가했다. 8월은 이틀 만에 320개사가 신청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기업 구성도 변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개별 대기업의 단독 신청에서 그룹계열사 차원의 집단 신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 등에서 5개 주요 계열사가 동행기업에 동시에 참여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등 공기업의 참여도 늘었다.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의 위탁기업으로서 동행기업에 참여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대기업의 수탁기업으로 시범운영에 참여한 D사가 올해 5월 위탁기업으로 7개 협력사와 동행기업에 동참했다.
향후 중기부는 오는 11일 열리는 시장형 공기업에 대한 로드쇼를 시작으로 지방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에도 제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중소기업계의 14년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 간 상생의 거래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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