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첼시 완전 이적 거부"…PSG-첼시 협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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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과 대립 중인 킬리안 음바페(2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을 거부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첼시 이적을 거부해 PSG와 첼시의 협상이 새 국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첼시는 공동 소유주이자 구단 회장인 토드 보엘리가 직접 나서서 나세르 알 켈라이니 PSG 회장과 음바페의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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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2024년 6월 계약 만료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과 대립 중인 킬리안 음바페(2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을 거부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첼시 이적을 거부해 PSG와 첼시의 협상이 새 국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SG와 1년 연장 계약 옵션(선택사항)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음바페는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에 분노한 PSG는 그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매물로 내놓았다.
이에 최근 첼시는 공동 소유주이자 구단 회장인 토드 보엘리가 직접 나서서 나세르 알 켈라이니 PSG 회장과 음바페의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5000만유로(약 3553억원)를 책정했고, 첼시 역시 이를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다. 다만 2억5000만유로를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선수와 현금을 얹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선수와 개인 합의가 이뤄져야 이적 협상이 진전될 수 있는데 음바페가 첼시로 완전 이적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피력해 제동이 걸렸다.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길 바라고 있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음바페와 연결됐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년 뒤 음바페를 데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 잔류하는 방안 외에 임대 혹은 이적을 통해 한 시즌만 다른 팀에서 뛸 의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PSG와 첼시 모두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2017년 AS모나코(프라읏)에서 1억8000만유로(약 2558억원)를 지불하고 음바페를 영입한 PSG는 이번에 음바페를 판매하면서 거액을 챙기려 한다. 음바페가 내년에 자유계약선수로 떠날 경우 이적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첼시 역시 완전 이적을 통해 음바페와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단 첼시는 1년 임대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PSG가 난색을 표했다.
한편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를 상대로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일본에서 진행한 3차례 친선 경기에 모두 결장한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이 경기에서 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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