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시민 건강권 최우선…폭염 피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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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폭설·가뭄·홍수·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3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 행정이 시스템에 의한 행정이란 사실을 믿었다. 작년 폭설, 가뭄, 홍수, 지금의 폭염까지 대응을 보면서 드는 확신"이라며 "올해 폭염도 극단적 가능성이 큰 만큼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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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서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주문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폭설·가뭄·홍수·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3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 행정이 시스템에 의한 행정이란 사실을 믿었다. 작년 폭설, 가뭄, 홍수, 지금의 폭염까지 대응을 보면서 드는 확신"이라며 "올해 폭염도 극단적 가능성이 큰 만큼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서 시민 누구나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폭염 피난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고, 폭염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주변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가뭄, 홍수, 폭염에서 나타났던 공공건축물 누수, 무허가 방치 주택 붕괴와 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근본적 처방을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가뭄·홍수·폭염 안심도시 광주 계획'을 구체화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최근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유럽 역시 폭염과 홍수를 비롯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후위기가 가져온 우리 사회의 재난 대응은 인류 생존을 위한 공동의 과제다"고 말했다.
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독일의 여러 도시, 스웨의 말뫼,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본 모습은 이미 그들은 오랜 시간 기후위기에 실천적으로 행동해 왔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모두 어렵지만 미래를 향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특히 "그들은 미래를 향한 결심과 결단을 계속해 오고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의지와 실천, 즉 행동을 보여 주었다"며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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