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맞나요?"…도로 위 미어캣, 산책로엔 왕도마뱀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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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북 영주에서 희귀종인 사바나왕도마뱀이 발견된 데 이어 충남 예산·홍성에서도 같은 동물이 발견됐다.
외래 야생동물이 잇따라 출몰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관련 당국은 누군가 키우다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된 동물들은 모두 외래종으로, 누군가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해당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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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키우다 유기한 것 추정"
얼마 전 경북 영주에서 희귀종인 사바나왕도마뱀이 발견된 데 이어 충남 예산·홍성에서도 같은 동물이 발견됐다. 외래 야생동물이 잇따라 출몰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관련 당국은 누군가 키우다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일 예산·홍성군 등에 따르면 한 행인이 홍성군 한 산책로에서 길이 1m의 사바나왕도마뱀을, 예산군 예산읍에서 길이 15cm의 호스필드 육지거북을 각각 발견했다.
이 행인은 두 동물을 지난달 28일 한강유역환경청에 신고했다. 이후 예산군은 이들을 충남 야생동물 보호센터로 옮겨 임시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유기 동물 공고 기간인 오는 10일과 14일이 지나면 국립생태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예산군 대흥면에서도 한 농민이 길이 27cm의 레오파드 육지거북을 발견해 신고했고, 이 거북은 현재 국립생태원에서 보호 중이다.
지난 4월에도 예당호 인근 낚시터 주변 도로 한복판에서 길이 20cm 정도의 어린 미어캣이 발견돼 야생동물 보호센터로 넘겨졌다.
발견된 동물들은 모두 외래종으로, 누군가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해당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예산시장과 예당호 등이 유명해지면서 주변에 여행을 왔다가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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