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수술 후 잇몸에 거즈가? "50일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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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잇몸에 거즈가 묻혀 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TJB대전방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0일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뿌리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계속됐고, 결국 A씨는 수술한 지 50여 일이 지난 후에야 자신의 잇몸에 거즈가 파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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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잇몸에 거즈가 묻혀 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TJB대전방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0일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뿌리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이 끝난 후에도 통증을 느껴 의료진을 찾았지만 회복 과정이라는 얘기만 들었다.
하지만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계속됐고, 결국 A씨는 수술한 지 50여 일이 지난 후에야 자신의 잇몸에 거즈가 파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잇몸에서 거즈 3~4장이 나왔다며 담당 의사를 고소했다.
병원은 환자의 수술 부위에 대해 CT촬영을 했음에도 거즈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대학병원이 위치한 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이첩해 수사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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