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임금 협상 완료···격려금 120만원 지급

민혜정 2023. 8.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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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고 전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 12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대의원 투표를 통해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술사무직에 이어 전임직 노조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올해 임급교섭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회사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상생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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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직도 대의원 투표 통해 합의안 가결···사측 "상생안 실현 가능"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고 전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 12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대의원 투표를 통해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SK하이닉스와 노조는 올해 연봉 인상률을 총 4.5%로 정하고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 인상분을 소급시켜 급여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올해 임금 인상 관련 잠정 합의안은 전임직, 사무직 모두 같은 내용으로 마련됐다. SK하이닉스의 임금협상은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이 별도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사무직은 지난달 15일까지 잠정합의안 투표를 진행하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해 최종적으로 임금협상 합의안이 통과됐다.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 말 잠정합의안에 합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측과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사측이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위기극복 성격의 격려금 지급 등의 내용이 합의안에 추가됐다.

이날 전임직 노조까지 임급교섭을 타결하면서 올해 SK하이닉스 임금협상은 마무리됐다. 위기극복 격려금은 이달 10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임금 인상분도 늦어도 내년 1월에 소급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술사무직에 이어 전임직 노조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올해 임급교섭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회사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상생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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