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개영식 강행 지시" 루머에 잼버리조직위 "완전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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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 온열질환자 속출에도 대통령실의 지시로 강행되고 있다는 정치권 루머가 돌자, 잼버리 조직위원회 측은 3일 "완전히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개영식이 '대통령실의 지시에 의해 강행됐다'는 루머와 뉴스가 퍼지고 있는데 이는 완전히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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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영식 전후 온열질환자 속출…행정안전부, 범정부적 폭염대책 대응 주문

전라북도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 온열질환자 속출에도 대통령실의 지시로 강행되고 있다는 정치권 루머가 돌자, 잼버리 조직위원회 측은 3일 "완전히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개영식이 '대통령실의 지시에 의해 강행됐다'는 루머와 뉴스가 퍼지고 있는데 이는 완전히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전날 개영식 연기·취소 의견이 나왔지만 휴가 중임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하자 대통령실 측이 이를 묵살했다는 소위 '지라시' 등이 정치권 안팎에서 돌면서 즉각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최 사무총장은 "잼버리 운영은 세계 스카우트 연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의해 결정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또 "개영식 등 모든 행사 일정은 매일 세계스카우트 연맹, 세계연맹 의장, 전 의장, 잼버리 담당자, 잼버리 플래닝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과 회의를 통해 협의한다"며 "파견된 기상예보관의 기상 자료를 근거로 여러 활동과정을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폭염경보와 관련 모든 과정을 청소년의 안전에 부합하는지 보면서 잼버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100명이 넘는 인원이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잼버리 행사 진행 여부와 대응을 놓고 관(官)을 향한 책임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개영식에선 행사 중 83명이 온열질환을 보였고 총 139명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었다. 외부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도 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잼버리조직위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등과 공조해 대회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방안 등 폭염 온열질환자 대응 대책을 즉시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의료진과 협업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온열질환자 등 부상자 수와 부상 정도를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대회 프로그램 조정 △구급차 증차 △이동병원 도입 등 가용 대책을 마련하고, 폭염저감시설 점검과 충분한 온열질환 예방시설 구비를 당부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행사에는 158개국에서 온 4만 300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응집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잼버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조직위와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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