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글로벌 ESG 지수 ‘FTSE4Good’ 최초 편입

글로벌 ESG 지수에 첫 편입, 환경 및 사회 부문 우수성 인정 받아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최초로 편입됐다고 3일 밝혔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 그룹에서 만든 유럽을 대표하는 공신력 높은 지속가능성 지수다.

매년 전 세계 3000여개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하며 국내 40여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평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14개 부문, 300여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기업은행은 그간 쌓아온 ESG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FTSE4Good’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인권 경영 등 환경 및 사회 부문 전반에서 전 세계 상위 20% 수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ESG 지수에 편입한 첫 번째 사례로 환경·사회 부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수상,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 편입 등 국내외 ESG 평가에서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