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에 1억 8000만원'... 인도 겨냥한 삼성 110형 마이크로 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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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도에서 110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첫 출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소매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110형 마이크로 LED TV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첫 출시한 이후 제품 가격은 거의 떨어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초대형을 선호하는 글로벌 TV 시장 트렌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LED TV의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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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소매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110형 마이크로 LED TV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1149만 9000루피(약 1억 8000만원)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110형 마이크로 LED TV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도 지난해부터 110형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4월 89형 제품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도 스스로 빛과 색을 낸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보다 높은 등급의 최상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중국과 맞먹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의 소비력에 주목하며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인도는 경제 성장세에 따른 소득 수준 상향 등에 코로나19 이후 프리미엄 TV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매출도 2020년 10조 9433억원에서 지난해 16조 1804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번 110형 마이크로 LED TV 출시도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마이크로 LED TV의 높은 가격은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초소형 LED를 기판 위에 촘촘하게 배치하는 등 생산공정의 난이도가 극히 높은 탓이다. 낮은 수율(양품 비율)로 생산량을 유의미하게 늘리지 못해 가격을 낮추는데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가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첫 출시한 이후 제품 가격은 거의 떨어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초대형을 선호하는 글로벌 TV 시장 트렌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LED TV의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출하량 기준 마이크로 LED TV 점유율은 전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0.2%에 그치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전체 프리미엄 TV 매출의 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76·101·114형까지 마이크로 LED T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체된 TV 시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다각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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