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시장 후끈… 삼성액티브운용, 독자 브랜드 ‘코액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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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독자 브랜드 '코액트(KoAct)' 1호 상품을 3일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날 ETF 전문 브랜드 KoAct를 출시하고, 독자 ETF 상품 1호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KoAct는 코리아 액티브 ETF를 축약한 이름으로,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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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키울것”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독자 브랜드 ‘코액트(KoAct)’ 1호 상품을 3일 상장했다. 시장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한 ETF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상위 자산운용사들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날 ETF 전문 브랜드 KoAct를 출시하고, 독자 ETF 상품 1호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KoAct는 코리아 액티브 ETF를 축약한 이름으로,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액티브 ETF란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직접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며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를 말한다. KoAct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가 높은 액티브 ETF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ETF 시장에 신규 상장된 종목은 1275개인데, 이 중 액티브 ETF가 모두 740개로 58%에 달했다. 액티브 ETF를 비롯해 국내 ETF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순자산총액은 사상 첫 100조 원을 돌파한 6월 29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04조 원까지 몸집을 키웠다. 상장 종목 수도 지난해 초 533개, 올해 초 666개에서 3일 기준 750개(24개 사)로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업체별 순자산총액은 삼성자산운용이 42조 원 규모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자산운용(38조 원), KB자산운용(8조 원), 한국투자신탁운용(5조 원) 순이었다. 주식형 ETF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조 원으로 1위, 삼성자산운용이 19조 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바뀐다. 이 때문에 신규 상품 출시 등 경쟁은 갈수록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일 기준 지난 한 달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30.16%),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26.05%)였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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