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X주지훈, 영화→예능까지 '쌍천만 브로맨스'…이러니 믿고볼 수밖에 [MD픽]

2023. 8.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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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이 스크린에서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찐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처음 합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하정우와 주지훈은 이후 연예계 절친 거듭났다.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2일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다시 뭉쳤다. 버디 액션 영화로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이는 것은 물론,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홍보 활동에서도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는 중이다.

앞서 하정우와 주지훈은 지난 1월 데뷔 첫 고정 예능인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에 출연한 바 있다. '두발로 티켓팅'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에서 재방영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하정우는 '두발로 티켓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획안을 처음 받고 막연하게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획안에서 지훈이의 이름을 보고 함께 하면 뭔가 나오겠다고 싶었다"고 설명했고, 주지훈은 "'정우 형이 안 할 텐데?' 했다. 형을 고정 예능에서 본 적이 없으니까 이 기획은 무산되겠다 싶었는데 전화 와서 '이거 뭐야' 하더라. 그래서 '형 가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외에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와 배우 여진구가 함께 뭉쳤던 '두발로 티켓팅'은 주간 시청 UV 1위 차지하며, 이들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두발로 티켓팅' 출연 전부터 자주 같이 여행을 다녔다는 두 사람. 특히 주지훈은 지난 1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우 형이랑 장기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하와이도 세 번이나 보름으로 다녀왔다"고 말했다.

'비공식작전' 시사회를 앞두고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는 주지훈은 "여행 첫날 강가에서 미끄러져서 팔을 다쳤다. 꿰매야 할 정도로 찢어졌다"면서 "짜증 나는 상황이었다. 정우 형이 '괜찮냐'고 상태를 체크하더니 '네가 액땜 다 했다', '어떻게 보면 네가 하와이에 몸을 섞어서 액땜을 한 것"이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지훈에게 하정우는 업계 선배로서도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였다. 그는 "정우 형과 헤어·메이크업샵이 같다"면서 "현장에서 느낀 고민들을 형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어본다. 해답이 아닐지라도 자신의 답이나 경험 등을 들려줄 때 큰 위로와 힘을 얻는다. 공진단보다도 큰 힘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런가 하면 하정우는 지난달 24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알수록 연기하기 편하지만 많이 알아도 불편하기도 하다"며 "다행히 지훈이는 많이 아는데도 편하더라. 아마 '신과함께' 1, 2편에서 김용화 감독이 구심점을 해줬기에 가정교육 잘 받은 형제 같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공식작전' 촬영하면서 4개월 동안 모로코에서 주지훈과 동고동락한 그는 "무엇보다 김 감독, 주지훈과의 유대감이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공식작전' 홍보를 위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찰떡 궁합 케미를 뽐내고 있는 하정우와 주지훈. 특급 우정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이들이 함께하는 활동에 더욱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티빙(TVING), (주)쇼박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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