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7월 카지노 첫 200억원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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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7월 카지노에서 첫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급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7월 순매출이 201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36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순매출은 제주공항의 해외 직항노선 재개가 본격화된 지난 4월 99억원60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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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7월 카지노에서 첫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급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월평균 36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순매출은 제주공항의 해외 직항노선 재개가 본격화된 지난 4월 99억원60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단숨에 200억원대에 올라서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 6월~2022년 5월)에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1037억원에서 1302억원으로 265억원(25.5%)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7005명에 달했다.
외국인 투숙객의 급증으로 호텔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호텔 매출(별도 기준)은 전달(112억78000만원)보다 12억원 이상 늘어난 124억3000만원을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달성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수는 3월말 상하이, 4월말 난징 등 중국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중순까지 주 60회 정도에 머물던 해외 직항노선은 6월 말부터 중국 베이징·상하이·항저우·닝보·선양·홍콩 등으로 신설 또는 확대된 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는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는 등 주 100회 직항 체제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카지노 이용객 수의 증가세(21%)에 비해 매출 증가세(95%)가 4배 이상 앞선 것이 더욱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8월부터는 주요 대도시들과 더 많은 직항노선이 예고돼 있고, 대형 크루즈선들도 입항하는 등 리오프닝 이후 외국인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드림타워의 실적 랠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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