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독자 액티브 ETF브랜드 '코액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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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적인 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출시했다.
독자 액티브 ETF 출시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운용 역량을 결집해 액티브에 특화한 상품들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코액트(KoAct) 액티브 ETF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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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기후, 기술 등 테마 기획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적인 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출시했다. 독자 액티브 ETF 출시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운용 역량을 결집해 액티브에 특화한 상품들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코액트(KoAct) 액티브 ETF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코액트는 '코리아 액티브 ETF(Korea Active ETF)'를 축약한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KoAct의 '액트(Act)'는 회사가 생각하는 미래 중요한 변화, 즉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앞 철자를 딴 것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미국 ETF 시장 규모는 약 9600조원으로 이중 액티브 ETF의 비중은 5.7%인 540조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ETF 시장은 9조9700만달러 규모로 이 중 액티브 ETF는 5.6%의 비중이다. 지난해 이후 신규 상장된 1275개 ETF 중 액티브 ETF는 모두 740개로 58% 비중에 달하고 있다.
반면 국내 ETF 시장에서는 액티브 ETF 시장 규모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체 ETF 시장 규모는 첫 상품 출시 이후 21년만에 100조원으로 성장했지만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 규모는 2% 수준으로 약 2조원에 그친다. 하지만 향후 한국 ETF 시장도 글로벌 트렌드에 동조하며 액티브 ETF의 상장 개수와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민 대표는 "코액트 ETF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고객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 데 일조해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액티브운용의 첫 액티브 ETF 상품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다. 국내 첫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로 인공지능(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상품은 아이셀렉트(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려갈 예정이다.
첫 상품으로 바이오헬스케어 테마를 택한 이유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라는 게 운용 측 설명이다.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약 2370조원의 규모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AI, 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수혜와 더불어 고점에 다다른 금리 상황, 유동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돼 있던 바이오헬스케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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