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오타니, 2회 연속 MLB 이달의 선수 수상…통산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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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회 연속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오타니는 3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그네트워크가 발표한 7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울러 오타니가 월간 MVP를 받은 건 빅리그 데뷔 후 이번이 4번째다.
내셔널리그 월간 MVP는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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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회 연속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오타니는 3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그네트워크가 발표한 7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수상. 아울러 오타니가 월간 MVP를 받은 건 빅리그 데뷔 후 이번이 4번째다.
투타를 겸업 중인 오타니는 7월 한 달간 타자로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에 9홈런, 14타점, 21득점을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52를 찍었다. 오타니는 투수로 4차례 선발 등판해 25.1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월간 MVP는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수상했다. 벨린저는 한 달 동안 타율 0.400, 8홈런, 2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벨린저가 월간 MVP에 오른 건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상과 2019년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벨린저는 2020시즌부터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76경기에서 타율 0.317, 16홈런, 4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달의 투수는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탬파베이 레이스)가, 내셔널리그에선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코빈 번스가 차지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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