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버스터우 89분 동점골’ 첼시, 도르트문트에 1-1 극적 무승부
첼시(잉글랜드)가 89분 터진 메이슨 버스터우(20)의 득점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져 필드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5분 마리우스 볼프(28)에게 실점하며 첫 패배를 기록하는가 했으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엔조 페르난데스(22)의 헤더 패스를 팀의 유스 버스터우가 골로 연결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26)·니콜라 잭슨(22) 등 최근 폼이 좋은 선수들이 선발 출격했다. 최근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첼시는 이날 경기도 거의 선발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하지만 답답한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좋은 전개 과정을 통해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골대 불운도 겹치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은 새로 합류한 잭슨이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최근 첼시에서 가장 폼이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잭슨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은쿤쿠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도 있었다. 전반 22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은쿤쿠는 미하일로 무드리크(22)와 교체됐다. 이후 벤치에서 무릎에 얼음을 두르고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르트문트는 다잡은 승리를 후반 막판에 놓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프리시즌 전승을 이어가던 상승세는 멈췄지만 패배하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첼시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14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시작으로 23-24시즌 긴 여정을 출발한다.
도르트문트는 7일 아약스(네덜란드)와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른 후 12일 TSV 쇼트 마인츠와 독일 DFB 포칼컵 일정을 소화하며 시즌을 시작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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