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외대회 참가 재개?…"이달 카자흐 태권도 대회에 백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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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중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막하는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스태프를 포함, 100여명의 규모로 선수단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파견을 준비 중인 대회는 이달 19~26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 10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17일 북한과 국경을 맞댄 랴오닝성 단둥을 경유해 중국으로 입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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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국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선수 파견키로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이달 중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막하는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스태프를 포함, 100여명의 규모로 선수단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단한 주요 국제대회에 선수단 파견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참가가 확정될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파견을 준비 중인 대회는 이달 19~26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 10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17일 북한과 국경을 맞댄 랴오닝성 단둥을 경유해 중국으로 입국할 방침이다.
이들은 북한에서 단둥까지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고, 베이징에서는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으로 향할 계획이다.
도쿄신문은 또한 국내 매체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30일까지 9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유도 선수 7명을 등록했다고 전했다. 이들 외 남녀 축구와 여자 배구에도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1월 중국과 맞댄 국경을 봉쇄했다 지난해 9월 화물열차 수송을 정상화했고, 올해 들어서는 트럭 수송도 재개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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