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연기예술학과 동문극단 ‘가원’ 일본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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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가원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에서 연극 '데칼코마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작품과 극단 가원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일본 극단 ATMAN(아트만)과 시어터-카이 극장 특별초청으로 이뤄졌다.
최한석 극단 가원 대표는 "이번 초청공연은 극단 가원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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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가원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에서 연극 ‘데칼코마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작품과 극단 가원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일본 극단 ATMAN(아트만)과 시어터-카이 극장 특별초청으로 이뤄졌다. 극단 ATMAN은 활발하게 한일 연극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 도쿄의 유명 극단이다.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은 일본 현대연극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해마다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저명 극장이다.
2021년 극단 가원이 국내에서 초연해 호평을 받았던 연극 ‘데칼코마니’는 연극 ‘푸르른 날에’, ‘리진’, ‘돈데보이’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경진 작가의 창작품이다. 뮤지컬 ‘파우스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랑해요, 당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극단 가원은 현(現) 시대, 현(現) 사람들의 현(現) 바람을 이야기하고자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극단으로 2016년 3월 창단 이래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극단측은 이번 도쿄 초청공연이 순수 창작연극을 통해 새로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극 ‘데칼코마니’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사회가 만든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오히려 법의 보호를 받는 청소년들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현대 사회의 민낯을 세밀하고도 독창적인 공연 양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최한석 극단 가원 대표는 “이번 초청공연은 극단 가원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재성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며 “아름다움과 선함으로 치장된 이면에 있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인정할 줄 알아야 비로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에는 가천대 졸업생인 강희준, 이예원, 최주헌, 이아령, 금민경 배우와 정의갑, 권진완, 이하나 배우가 출연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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