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표원, 제조업계 표준 활용 실태 조사…애로사항 개선

표준화 동향 파악…관련 단체 배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조업계의 표준 활용 현황 등 산업표준화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표원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매년 산업표준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10인 이상 제조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국내외 표준 활용 현황과 표준·인증 관련 애로사항 등을 조사한다. 올해는 설문조사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차 심층 인터뷰도 진행한다.

국표원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의 표준화 활용 현황과 인증 관련 애로사항을 분석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인증기관·표준 관련 협회·단체 등이 표준화 동향 파악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도 배포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산업표준화 실태조사의 결과가 민·관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며 "실태조사 대상인 제조업계 측에서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