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쇼크 여진 지속' 코스피 이틀째 하락…뉴욕증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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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크게 흔들렸던 국내증시에 이틀째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과거와는 달리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류정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증시에 미국 신용등급 이슈 여파가 이어지고 있네요?
[기자]
개장 초 2600선 초반까지 밀리며 추가 급락 우려를 자아냈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다소 만회했지만 재차 밀리는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2,600선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3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팔아치우며 반등을 누르고 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2% 안팎 올라 바이오주 반등을 이끌고 있고요.
에너지 손실 없이 전류를 전달할 수 있어 '꿈의 물질'로 불리고 있는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로 서남과 덕성 등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도 어제(2일)보다 소폭 내린 900선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290원대 후반에 거래 중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어제 급락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상하이 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일본 닛케이지수 등이 1% 안팎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 증시는 모두 하락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이후 처음 개장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약 12년 만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여파로 분석됩니다.
다만 월가는 이날 하락과 관련해 지난달까지 이어진 랠리로 인한 차익실현 영향이 더 크고 이미 예견됐던 일인 만큼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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