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모로코서 '장조림 300kg' 만들어..하정우는 젓갈 담당"(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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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영와 '비공식작전' 해외 촬영 때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 주연배우 주지훈이 출연해 '전설의 고수' 코너를 꾸몄다.
박명수는 "모로코는 음식은 괜찮았냐"라고 이야기했고, 주지훈은 "코로나 때라 보냈던 음식이 사라졌다"라며 통관이 안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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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와 '비공식작전' 해외 촬영 때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 주연배우 주지훈이 출연해 '전설의 고수' 코너를 꾸몄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 분은 모시기 어려운데 홍보도 하고 저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고 나왔다"라며 배우 주지훈을 소개했다.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으로 돌아온 주지훈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잘생겼다"라고 외모를 극찬했다.
박명수는 "레바논이 여기보다 더 덥냐"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레바논이 아니고 모로코에서 촬영을 했다. 근데 모로코가 스페인 바로 아래에 위치해서 조금 추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모로코는 음식은 괜찮았냐"라고 이야기했고, 주지훈은 "코로나 때라 보냈던 음식이 사라졌다"라며 통관이 안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명수는 "에피소는 뭐 없냐. 없으면 잘 안 부른다"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저는 장조림 담당이었다. 그래서 한번에 3kg 씩 300kg 넘게 만들었다. 일일이 손으로 결대로 찢었다. 하정우는 갑오징어를 사다가 오징어젓갈을 담궜다. 스태프들은 갈비탕을 끓여서 나눠주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영화 속 '카레이싱' 장면에 대해 "제가 거의 직접했다. 리허설과 안전을 챙겨주셔서 잘 찍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주지훈은 "대역 부분은 있다. 굉장히 위험한 장면은 전문가들이 해주셨다. 그래도 제 얼굴이 나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뒤에 타고 있던 하정우 배우가 거의 토 할 정도까지 힘들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촬영 때문에 12kg을 찌웠다. 영화에서 제 캐릭터는 호객행위도 하는 택시기사였다. 무시 당하면 안되는 캐릭터였다. 쉽게 말해서 덩치가 좀 있는 캐릭터의 설정이었다. 모로코에서도 3~4군대 헬스클럽을 등록해서 운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주지훈은 "촬영 중 라마단 기간이 있었다. 해가 떠있으면 식사도 음주도 안 한다. 근데 저희 현지 스태프가 있었는데 굉장히 힘들어하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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