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안보 위협받는 필리핀, 무역상에 ‘쌀 수입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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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쌀 무역상들에게 수입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농업부의 정책기획규제 담당 차관인 메르세디타 솜빌라는 "현재 쌀 공급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지 않지만 적절한 시기에 수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재고분을 늘리기 위해 민간 무역상들에게 쌀 구매를 확대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필리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쌀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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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쌀 무역상들에게 수입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농업부의 정책기획규제 담당 차관인 메르세디타 솜빌라는 “현재 쌀 공급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지 않지만 적절한 시기에 수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재고분을 늘리기 위해 민간 무역상들에게 쌀 구매를 확대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필리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쌀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주로 베트남에서 쌀을 수입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식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30일 취임한 뒤 식량 안보를 주요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본인이 농업장관을 겸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쌀 수입량을 늘리기 위해 세계 최대 수출국인 인도와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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