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해양폐기물로 친환경 퇴비 조성

2023. 8. 3.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로 퇴비를 생산,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인천LNG발전소 역시 해수를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냉각수를 얻는 과정에서 바다로부터 어류 등 염분이 포함된 다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된다.

인천LNG발전소는 친환경 경영 강화 차원에서 폐목재, 고철 등 대부분의 폐기물을 재활용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가에 퇴비 약 50t 무상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로 퇴비를 생산,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농가에 무상 공급한 퇴비는 약 50t이다.

통상 발전소에서는 장비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냉각수를 필요로 한다. 인천LNG발전소 역시 해수를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냉각수를 얻는 과정에서 바다로부터 어류 등 염분이 포함된 다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된다.

인천LNG발전소는 친환경 경영 강화 차원에서 폐목재, 고철 등 대부분의 폐기물을 재활용해왔다. 하지만 해양폐기물 재활용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발전소는 해양폐기물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자 폐기물을 전수 조사, 관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해양 폐기물 내에서 유기물, 수분, 공기 등의 퇴비화 조건이 형성되면 미생물 분해 작용에 따라 퇴비가 만들어지는 ‘호기성 퇴비화 공법’을 찾는데 성공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