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 5조원 돌파…3만3000명 신청

김형섭 기자 2023. 8.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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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신청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월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3만3022명, 채무액은 5조4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총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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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신청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월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3만3022명, 채무액은 5조4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7월말 기준 8992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6480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7월말 기준 8647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5540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로 집계됐다.

총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3개월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폐업자 및 6개월 이상 휴업자,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차주로서 추가 만기연장이 어려운 차주, 신용평점 하위차주 등의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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