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노리는 이경훈 "욕심 덜 내고 내 플레이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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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이경훈(32·CJ대한통운)이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경훈은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개막 하루를 앞둔 3일(한국시간)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주 플레이를 잘 해야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노선은 70위로, 이경훈은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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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좁아 티샷 중점 연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이경훈(32·CJ대한통운)이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경훈은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개막 하루를 앞둔 3일(한국시간)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주 플레이를 잘 해야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를 남겨놓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73위다.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노선은 70위로, 이경훈은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입장이다.
이경훈은 "작년에는 125위까지 진출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70위까지다"라며 "서바이벌 게임 같은 느낌이라 긴장도 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험을 살린다는 생각이다. 이경훈은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서 커트라인인 30위 밖에서 대회를 시작했지만 순위를 뒤집고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작년에 오히려 욕심을 덜 내고 더 좋은 성적이 나왔던 기억이 있다"면서 "올해도 결과에 대한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을 하면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페어웨이 공략을 중요한 키로 꼽았다.
이경훈은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굉장히 좁기 때문에 티샷이 중요하다"면서 "티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되, 버디를 잡기 위한 퍼트 역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70등에 들고 그 다음 50등, 30등에 차례로 들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고 내년 어드밴티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내 플레이를 지켜나간다면 언젠가는 큰 대회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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