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4일 개막

최승현 기자 2023. 8.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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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포스터. 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 제공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강릉씨네마떼끄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강원 강릉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야외상영 영화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무료로 상영된다.

배우 공민정과 우지현이 개막식 사회를 맡고,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단편 20편과 장편 2편 등 모두 22편이 선보인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된 단편 애니메이션인 한지원 감독의 <마법이 돌아오는 바다>와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현철의 장편 데뷔작 <너와 나> 등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지난해 정동진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인 김선빈 감독의 <수능을 치려면>도 상영된다.

이들 영화는 매일 밤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수어 통역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작품 공모에는 단편 945편과 장편 71편, 모두 1016편의 작품이 출품됐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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