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리사 '침묵'했는데 지수는 '인정'...블랙핑크 열애설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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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4명이 모두 열애설에 휩싸였다.
YG엔터테인먼트가 지수의 열애설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블랙핑크 멤버 4명의 열애설이 끊임없이 전해지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열애설에 각기 다르게 대처한 속사정에 귀추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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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블랙핑크 멤버 4명이 모두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달랐다.
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수와 7세 연상의 안보현이 지난 5월부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로 서울 용산에 있는 지수의 자택에서 집 데이트를 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 사랑을 키워왔다.
이 같은 열애설이 보도되자 YG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지수의 열애설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YG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블랙핑크 제니가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지난달 불거진 리사의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열애설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현지 언론매체들이 리사가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최고 경영자(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YG는 입장 대신 침묵을 택했다.
적극적으로 부인을 한 열애설도 있었다. 지난 4월 제기된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이 그랬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로제와 강동원이 패션계 인사들과 사적인 자리를 한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하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곧이어 입장을 바꿨다.
열애설을 향한 관심이 끊이지 않자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 오늘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추가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 멤버 4명의 열애설이 끊임없이 전해지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열애설에 각기 다르게 대처한 속사정에 귀추가 쏠린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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