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급증세…경주시 선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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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경북 경주시가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경주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경북 22개 시군에서 2734명, 경주는 252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만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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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염취약시설 대상 추가 접종 독려 등 선제적 대응
주낙영 시장 "유행 증가세 지속 우려…방역 수칙 준수" 당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경북 경주시가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경주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경북 22개 시군에서 2734명, 경주는 252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3일 0시까지 일주일 간 누적 확진자는 경북 1만 6790명으로 1일 평균 2398.6명을 기록했다.
이는 4주 전 5267명과 비교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의 원인은 격리 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면연력 저하 등이 꼽힌다.
경주시는 만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시설, 주간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접종 유지의료기관 25곳을 대상으로 환자 내원 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달 30일까지 감염취약시설 102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13만 3680장을 배부하고, 또 감염취약시설 75곳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 1만 6540개를 지급했다.
오는 9일까지 감염취약시설 85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25만장과 자가진단키트 2만 1천개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는 만큼 건강 위험군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확진 시에는 치료제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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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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